'화랑' PD "'달의연인'과 비슷? 우리는 웃음유발극"

황지영 2016. 12. 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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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지영]
'화랑'을 연출한 윤성식PD가 '웃음유발드라마'라고 자신했다.

윤PD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KBS2 새 월화극 '화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역사적 사실을 모티프로 해서 극적인 상상력을 가미했다.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가상의 이야기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어 첫 사전제작드라마를 경험했다면서 "내가 이걸 제작하기 직전 '태양의 후예'가 완성되고 있었다. 그 팀과 여러가지 논의하며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들었다. SBS '달의 연인-보보
경심 려'를 연출한 김규태 감독한테도 조언을 들었다"고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물론 '달의 연인'과 비슷한 구성이다. 여주인공 한 명에 남주인공이 많다. 우리 드라마는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라서 폭소와 미소를 머금게 하는 웃음유발드라마라고 자신한다"면서 "경쟁극 '낭만닥터 김사부'가 좋은 반응을 내고 있는데 우리 드라마만의 차별화가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 얻을 것 같다"고 전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린 청춘 사극 드라마다. 박서준·박형식·최민호(샤이니)·도지한·
조윤우·김태형(방탄소년단 뷔)이 출연하는 100% 사전제작드라마다.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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