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사이언스] 노화된 장기 되살리는 기술 개발

문병도 기자 2016. 12. 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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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라 호이아에 위치한 솔크연구소에서 과학자들이 생물학적 시간을 되돌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렌테 박사는 "확실이 눈에 띄는 발견이다. 노화 연구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전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10년전 일본의 생물학자인 신야 야마나카는 수정란에서 노화되는 시계를 다시 맞추는 4개의 핵심 유전자를 발견해서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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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의 약화된 근육 세포 수리 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사진. 재 프로그램 된 쥐 근육세포(오른쪽)가 원래 근육세포(왼쪽)에 비해 치밀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뉴욕타임스
캘리포니아 라 호이아에 위치한 솔크연구소에서 과학자들이 생물학적 시간을 되돌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1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들 연구진들은 게놈을 다시 프로그램해 나이 드는 것을 되돌리는 시도를 통해 쥐의 장기를 다시 젊게 만들었고, 수명을 30% 늘리는데 성공했다. 유전자 공학이 필요한 이 기술은 바로 사람에게 적용될 수는 없다. 하지만 사람의 노화에 관련된 새로운 지식을 쌓게 하며, 사람의 피부를 젊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셀지에 발표됐다.

MIT에서 노화와 관련된 연구를 하는 레오날드 그렌테 박사는 노화를 되돌리지는 않더라고 늦출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발견이 새롭다. 엄청난 일”이라고 말했다. 그렌테 박사는 “확실이 눈에 띄는 발견이다. 노화 연구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전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견은 노화는 되돌릴 수 없는 게 아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으며, 생물체의 생체 시계는 이전의 젊은 상태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노화란 변화가 축적돼 긍극적으로 몸 세포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변화 과정이다. 하지만 노화의 시계 바늘을 제로로 되돌리는 일은 생물학의 가장 미스테리 한 부분이었다. 아무리 부모가 나이가 많아도 생식 세포가 늙었어도 수정란은 나이와 관련된 모든 표시가 없다.

10년전 일본의 생물학자인 신야 야마나카는 수정란에서 노화되는 시계를 다시 맞추는 4개의 핵심 유전자를 발견해서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4개의 유전자는 너무 강력해서 피부나 내장 세포의 게놈을 태아 상태로 바꿀 수 있다. 야마나카 박사의 연구 방법은 성체 피부 세포를, 배아 줄기세포와 비슷한 상태로 만드는데 자주 쓰인다.

과학자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 4개의 야마나카 유전자가 세포 뿐만 아니라, 동물 전체를 바꿀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재앙수준이었다. 2013년과 2014년에 두 개의 그룹에서 실험 결고를 발표했는데. 모든 동물들이 죽었다. 어떤 동물들은 그들의 성체 피부 세포의 정체성이 모호졌으며, 다른 곳의 세포는 암을 일으켰다. 배아세포는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제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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