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벤·찬열·펀치 등, 애틋함 자아낸 드라마 OST [연말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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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Original Soundtrack)는 드라마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 거미, 벤, 정엽, 성시경, 엑소 찬열·펀치 등이 가창한 OST 음원은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음원까지 밀어내며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벤이 참여한 '또 오해영' OST '꿈처럼'은 벤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후반부로 치닫을수록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 벤의 깨끗한 보이스와 폭발력 있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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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OST(Original Soundtrack)는 드라마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남녀 간의 애틋한 분위기 속 흘러나오는 '꿀 보이스'는 사랑스러움을 더하기 마련이다.
올해 거미, 벤, 정엽, 성시경, 엑소 찬열·펀치 등이 가창한 OST 음원은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음원까지 밀어내며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016년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듣는 즐거움까지 책임진 감성 가득 OST 베스트 5를 꼽아봤다.
◆ KBS2 '태양의 후예' OST, 거미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
인기 드라마일수록 OST 라인업 또한 화려해지는 추세다. '태양의 후예'는 명품 OST로 불리며 거의 모든 곡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거미의 '유 아 마이 에브리씽'은 남녀 주인공인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의 첫 키스신으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4회 엔딩 장면에 삽입됐고,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송송커플의 메인 테마곡으로서 계속해서 사용되며 드라마의 애틋함을 더욱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이에 힘입어 '유 아 마이 에브리씽'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1위는 물론, 영어 버전으로도 발매돼 아이튠즈 차트까지 석권, 8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 tvN '또 오해영' OST, 벤 '꿈처럼'
벤이 참여한 '또 오해영' OST '꿈처럼'은 벤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후반부로 치닫을수록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 벤의 깨끗한 보이스와 폭발력 있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특히 '또 오해영' 여주인공 오해영(서현진)의 감정선을 대변, 극의 몰입도를 한층 고조시켰다는 평이다.
이를 통해 벤은 데뷔 6년 만에 음원 차트 첫 1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OST 부문에서는 13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그야말로 벤을 인기 반열에 올려놓았다. 비록 정식 앨범이 아닌 드라마 OST였지만, 분명 뜻깊은 성과였다.
◆ SBS '닥터스' OST, 정엽 '그 애(愛)'
올 여름 안방극장을 평정한 '닥터스'의 '그 애'는 감미로운 팝 분위기를 바탕으로 최고의 소울과 느낌 있는 가창력을 자랑하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 정엽 특유의 호소력 넘치는 음색이 더해져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노랫말은 처음 봤을 때 위태롭고 아이 같던 소녀가 연인으로 조금씩 다가오는 과정에서 점점 사랑을 느끼게 되는 남자 주인공 '홍지홍(김래원)의 변해가는 감정을 담아냈고, 음원 차트 정상을 찍는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성시경 '어디선가 언젠가'
'믿고 듣는 가수' 성시경이 '푸른 바다의 전설'의 다섯 번째 OST에 전격 합류했다. 극 중 인어 심청(전지현)과 허준재(이민호)의 스키장 데이트 장면에 삽입돼 성시경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평이다.
더불어 회 차가 진행될수록 감정이 점차 짙어지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성시경 만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담아낸 곡이다. '어디선가 언젠가'는 시청자와 리스너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 tvN '도깨비' OST, 찬열·펀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엑소의 찬열과 감성 보컬리스트 펀치가 '도깨비'를 위해 나섰다. 두 사람이 부른 '스테이 위드 미'는 몽환적인 느낌의 일렉 기타 연주 위에 잔잔하게 더해지는 피아노 선율이 애절하고 아련한 느낌을 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찬열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으로 말하는 듯이 부르는 보컬과 랩이 펀치의 애절하고 아련한 보컬과 어우러지며 곡에 쓸쓸한 느낌을 더했다는 평이다. '스테이 위드 미'는 현재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거미 벤 | 정엽 성시경 | 찬열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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