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동철 "文, 개헌논의를 '반문연대'와 연계해 여론 호도"

2016. 12. 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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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개헌 논의를 반문(반문재인)연대와 연계시켜 여론을 호도한다"면서 "이는 대권 걱정에 생긴 착시현상"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문 전 대표가 개헌에 참여한다면 반문연대 논란도 사라질 것으로, 개헌논의 참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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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은 엄연한 총리..대통령급 의전 요구 유감"
"황 권한대행의 정당대표 개별회동 제안은 부적절하지만 마다안해"
자리 향하는 국민의당 지도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왼쪽부터),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박지원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엄연한 총리…대통령급 의전 요구 유감"

"황 권한대행의 정당대표 개별회동 제안은 부적절하지만 마다안해"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개헌 논의를 반문(반문재인)연대와 연계시켜 여론을 호도한다"면서 "이는 대권 걱정에 생긴 착시현상"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문 전 대표가 개헌에 참여한다면 반문연대 논란도 사라질 것으로, 개헌논의 참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개헌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새 대한민국을 만드는 수단 중 하나"라며 "문 전 대표는 개헌에 찬성해왔고 지난 대선 때는 공약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누적 인원 750만명의 촛불민심은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결정을 요구하고 있다. 헌재는 밤을 새워서라도 조속히 결정해주길 바란다"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자 국민적 정당성과 정통성이 없는 대행체제로, 이와 같은 비정상적인 체제가 장기화하는 것도 헌재는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황교안의 신분은 엄연한 총리다. 대통령 유고 상태이기에 대통령의 극히 일부 권한을 대행하는 것뿐"이라며 "그런 황 권한대행이 국회의장을 예방하며 대통령급 의전을 요구했다고 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 권한대행이 정당 대표와의 회동 제안에 대해 개별회동을 역제안한 것은 부적절하고 그 제안의 의도가 의심스럽다"면서도 "그러나 국정수습이 우선이기 때문에 굳이 찾아온다면 마다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용 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 경우에도 단순 예방 차원이 아니라 국정의 실질적 부분에 대해 논의할 장이 돼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국정농단 공범을 전원 사법처리와 부정재산 환수, 전경련 해체를 포함한 재벌개혁, 국정교과서 폐기, 일방적 외교·안보정책의 혼선 바로잡기 등 5대 개혁과제의 조속한 실천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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