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황 대행, 계속 국회무시하면 거취 재고하겠다"

박대로 입력 2016. 12. 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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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더이상 국회를 무시하거나 탄핵 민심을 외면하는 불통 행태를 보이면 국회 차원에서 재고할 것을 엄중 경고한다"며 황 대행을 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고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국회-정부 정책협의체를 제안한 것이다. 야3당 대표 회담에서 확인한 것을 황 대행은 조속히 받으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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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5일 오전 충남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AI 방역추진 관련 브리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2.15. foodwork23@newsis.com

"황 대행이 야3당과의 협치 거부"

【서울=뉴시스】박대로 윤다빈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더이상 국회를 무시하거나 탄핵 민심을 외면하는 불통 행태를 보이면 국회 차원에서 재고할 것을 엄중 경고한다"며 황 대행을 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고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국회-정부 정책협의체를 제안한 것이다. 야3당 대표 회담에서 확인한 것을 황 대행은 조속히 받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황 대행이 야3당 대표와의 공동회동을 거부하고 각당별 개별회동을 역제안한 것과 관련, "황 총리가 야3당이 제의한 협치를 거부한 가운데 외교부는 위안부 등 한일 합의사항을 착실히 이행한다고 한다. 도대체 어느 나라 외교부인가"라고 따졌다.

이어 "촛불민심은 잘못된 위안부 합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중단·철회·취소하라고 요구한 지 오래"라며 "촛불민심이 탄핵을 한 것이다. 탄핵은 박 대통령과 측근의 부정부패뿐 아니라 국정농단과 잘못된 악정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이 레드카드를 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또 "국정 수습 방안을 논의해야 하는데 (황 대행이) 국회를 회피하는 가운데 이런 일을 착실히 이행한다고 상대국에게 약속하는 것은 촛불민심에 정면도전하는 것"이라고 황 대행을 비난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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