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스타]스타의 선행, 매서운 추위 속 온기를 전하다

홍승한 2016. 12. 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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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스타들의 훈훈한 선행이 옷깃을 여미는 추워진 날씨에도 우리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고 있다.

월드스타 싸이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싸이의 기부금은 개인 기부 중 가장 많은 액수이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싸이 씨가 기부를 하면서 이름이 밝혀지는 않기를 바랐다”며 “기부 금액은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남몰래 5000만원을 기부한 박신혜는 연탄은행을 통해 5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국민 MC 유재석의 선행 소식도 끊이질 않고 들린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아름다운재단, 태풍 차바 피해, 일본 우토 마을 등 주위에 많은 이에게 기부를 하고 있다.그는 2013년 MBC ‘무한도전’의 ‘쓸친소’ 특집 이후 애장품 경매로 생긴 경매금액을 연탄 기부금으로 사용하면서 인연을 맺은 연탄기부를 올해도 했다. 지난달 연탄 8만 장(5000만 원 상당)을 내놓은 유재석은 지금까지 4년째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연탄은행에 총 1억8000만 원을 기부했다. 앞서 유재석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 복구비로 5000만 원을 쾌척하며 슬픔에 잠긴 상인들을 위로했다. 게다가 15년 이상 아름다운 재단에 매월 500만원 씩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하면 션도 빠질 수 없다. 션은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연탄을 나누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014년부터 적극적으로 연탄기부활동에 참여 중인 션은 2016년 겨울에만 3번째 연탄 나눔 활동에 나섰다. 올해 1만장을 기부한 그는 “돈이 없어 연탄을 살 수 없는 이들에게 연탄이 300만장 정도 필요하다. 올해도 한장이 모여 만장의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션은 지난 2009년에는 전국 위기 아동 100명을 지원했으며, 벌써 8년 째 매년 1억 기부를 실천 중이다. 이외에도 ‘밥퍼’ 봉사, 국내 첫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등 다양한 방면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1년째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박경림은 바자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박경림은 지난 11일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지원비 마련을 위한 ‘2016 이리이리 바자회’와 12일 자선경매 행사를 열었다. 박경림이 자신의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선경매에는 개그맨 윤정수, 배칠수, 가수 이정현, 유승우, 인피니트 동우, 강성민, 박슬기, 하지영, 김현영, 하지혜 등의 스타들이 참석했고 김혜수, 서인국, 방탄소년단 등의 스타들이 자신의 애장품을 기증하며 선행에 동참했다. 바자회와 자선경매의 총수익금 3,100여 만원은 학대 피해 아동심리치료와 상대적 교육 소외지역의 아이들이 보호 받으며 배우고 놀 수 있는 공간인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사용된다.
최강희도 지난 10일 수많은 스타들의 후원으로 개최된 플리마켓 ‘에클렛 마켓(eclatmarket)’에 연예인 봉사단 대표로 참여했다. 이번 바자회는 북한의 의료와 보건영역을 준비하는 하나반도의료연합, 대학연합교회 부설 기독대안학교인 샤인학교가 모여 북한 장애인 학교 및 소아아동병원 환아들을 돕는 자선 프로젝트로 보아부터 유인나, 윤은혜, 정려원 까지 국내 내노라하는 스타들이 선뜻 자신의 물품을기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강희는 에세이집 수익금 전액 기부, 미혼모들을 위한 자선바자회, 백혈병 환자를 위한 골수 기증 등의 활동을 펼쳐왔고, 2008년에는 서울 사회복지대회에서 사회복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화 멤버 김동완도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2016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세밝사)’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연예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김동완은 위안부할머니, 해외 지진피해, 미혼모 등을 위해 13년 동안 3억 원이 넘는 돈을 기부해 ‘어떻게 돈을 써야 하는지 보여준 참 멋진 청년’”이라며 “옥시 사태부터 최근 광화문 촛불현장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현안에 대한 뚜렷한 주관을 가진 스타로 만장일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한 스타들의 기부는 단발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행위가 아니기에 그 진정성의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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