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정시아♥백도빈, '자기야' 못지않은 부부토크 끝판왕

김나희 기자 2016. 12. 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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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시아 백도빈 부부가 화끈한 부부토크로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지난 16일 밤 11시10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부부썰전 여보야' 특집에는 윤손하, 정시아, 장영란, 김수용, 백도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동반 출연을 한 정시아 백도빈 부부는 거침없는 부부 공방전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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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배우 정시아 백도빈 부부가 화끈한 부부토크로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지난 16일 밤 11시10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부부썰전 여보야' 특집에는 윤손하, 정시아, 장영란, 김수용, 백도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동반 출연을 한 정시아 백도빈 부부는 거침없는 부부 공방전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정시아와 백도빈은 19금을 넘나드는 토크를 펼쳤다. 정시아는 "백도빈이 표현을 자주 하는 스타일이냐"라는 질문에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내가 옷을 갈아입을 때 너무 많이 쳐다본다"며 부부의 은밀한 속사정을 과감하게 밝혔다. 이에 당황한 백도빈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숨을 곳을 찾는 등 진땀을 쏟았고 정시아는 "너무 빤히, 너무 길게 쳐다본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정시아 백도빈 부부가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 News1star/ KBS2 '해투3' 캡처

그런가 하면 정시아 백도빈 부부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기도 했다. 출연진들이 가사를 잘 도와주는 백도빈을 '백집사'라고 불렀고, 이에 정시아가 "왜 혼자 다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냐"며 강력한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특히 아내의 질타에 백도빈은 또 다시 좌불안석이 된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애정 문제 역시 만만치 않았다. 정시아는 "남편은 질투를 안 한다. 심지어 아이돌이나 예쁜 배우가 나와도 표현을 안 한다. 나는 남편이 예쁜 여자들한테 원래 무딘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이 "아니다.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짐작했고 백도빈은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다"고 답해 정시아에게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다.

백도빈은 "(대놓고 표현을 안 하는 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변명했지만 정시아는 "이미 상처받았다. 속으로 하는 게 더 기분 나쁘다"고 분노를 폭발시켰고, 급기야 MC 유재석이 "두 분 녹화 끝나고 가실 때 차 안에서 괜찮으시겠냐"면서 부부싸움 중재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시아 백도빈 부부는 질투가 실제 부부싸움으로 이어졌던 사연을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백도빈은 영화 촬영 당시 애정신의 수위가 높아 정시아가 극도로 예민해진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그는"할큄을 당했다"며 정시아가 약간의 폭력까지 행사했음을 폭로했고 정시아는 "쿨하게 상대역 해주겠다고 대본을 맞춰줬는데 막상 대사를 보니까 상상이 되면서 너무 열받더라. 그 영화를 지금까지 안 봤고 죽을 때까지 안 볼 거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박장대소케 했다.

이날 솔직한 입담은 물론 서로에 대한 애정 어린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정시아 백도빈 부부. 기대 이상의 케미로 '해투3'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들이야말로 동반 출연의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 싶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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