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 '판도라' 흥행 속 멜로영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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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극장가는 영화 '판도라'의 관객몰이가 계속되는 가운데 멜로영화들이 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전 사고를 소재로 한 '판도라'는 개봉 9일째인 전날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날씨가 추워진 만큼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멜로영화를 찾는 관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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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이번 주말 극장가는 영화 '판도라'의 관객몰이가 계속되는 가운데 멜로영화들이 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전 사고를 소재로 한 '판도라'는 개봉 9일째인 전날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판도라'는 "재미와 감동이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개봉 첫주보다 둘째 주에 관객 수가 더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가족 관객뿐만 아니라 단체관람 등도 이어지고 있어 장기흥행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날씨가 추워진 만큼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멜로영화를 찾는 관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관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30년 전 한국 사회의 모습을 스크린에 재현했고, '라라랜드'는 원색의 다채로운 의상을 비롯해 고전적인 뮤지컬 영화의 분위기를 띠어 20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원, 천정명 주연의 '목숨 건 연애'는 범죄수사극이자 로맨틱 코미디 장르여서 가볍게 웃으며 즐길 수 있다.
코미디 영화 '형'과 '신비한 동물사전'도 박스오피스 5위권을 유지하며 장기흥행을 이어갔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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