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공유 신드롬'..영화 이어 드라마도 '대박'
[앵커]
올 한해 배우 공유씨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영화 '부산행'과 '밀정'으로 1900만 관객을 동원하더니 방영 중인 드라마도 초반부터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데요.
공유씨의 인기, 정주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베테랑'의 유아인, '태양의 후예' 송중기,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에 이어 이번엔 공유가 신드롬급 인기의 계보를 잇고 있습니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가슴에 검을 꽂은 채 9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온 도깨비 역.
공유가 전지전능하면서도 느닷없이 다가온 사랑에 설레는 인물을 멋있게 구현하면서 드라마는 탄핵 정국 와중에도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9년전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공유를 주목했던 팬들이 이젠 30대가 돼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것도 특징.
스타작가인 김은숙은 공유를 오래전부터 점찍어뒀다고 밝혔습니다.
<김은숙 / 드라마 '도깨비' 작가> "제가 공유씨에게 5년에 걸쳐 거절당했어요. 이번 드라마 출연 제의를 드릴 때도 되게 조심스러웠었는데…'이렇게 소심하고 겁많은 도깨비라도 괜찮으시다면 이 작품을 하겠습니다'라고 답장을 해줘서…"
'빅' 이후 영화에만 출연해온 공유는 부조리한 사회에 저항하거나, 액션과 멜로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쌓아왔습니다.
<공유 / 드라마 '도깨비' 주연> "매번 새로운 작품을 마주할 때 떨리는 건 똑같아요. '부산행'이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고 예상했던 일도 아니고…오래오래 고심한 만큼 정말 후회없이 불사지르겠습니다. 아낌없이 쏟아붓겠습니다."
올 한해 알찬 수확을 거둔 공유가 얼만큼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팬들이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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