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오마이금비' 허정은의 엄마 만들기

박지수 2016. 12. 16. 0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오윤아와 허정은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2 ‘오마이금비’에서는 주영(오윤아) 금비(허정은) 모녀의 일상이 그려졌다.

금비가 휘철(오지호)이 아닌 주영을 택한 건 위태로운 그녀가 걱정이 됐기 때문이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오윤아와 허정은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2 ‘오마이금비’에서는 주영(오윤아) 금비(허정은) 모녀의 일상이 그려졌다.

금비가 휘철(오지호)이 아닌 주영을 택한 건 위태로운 그녀가 걱정이 됐기 때문이다. 주영은 친권이 유지되자마자 변호사를 찾아 상속 액을 내놓으라고 닦달하는 후안무치함을 보였으나 금비를 대하는 태도는 진심이었다.

이날 금비가 내민 건 바로 계약서다. 주영의 나태한 생활을 교정하고자 술을 끊게 하고 통금을 두려 한 것이다. 연신 투덜거리면서도 주영은 이를 일부 받아들였다.

그런데 주영이 국을 끓이다 집에 불이 붙으면서 모녀는 찜질방 신세를 지게 됐다. 금비가 주목한 건 주영의 배에 남은 상처다.

앞서 주영은 꿈이 있었느냐는 금비의 물음에 슈퍼모델이라 답했던 바다. 금비가 기막히다는 듯 반응하자 주영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날 그렇게 보면 안 되지. 너 생겨서 대회 못 나간 건데”라 너스레를 떨었다.

금비가 “아줌마 배에 있는 상처, 어떻게 생긴 거야?”라 묻자 주영은 “싸구려 병원 가는 바람에 망했어. 너 어디로 나왔는지 알아? 태어날 때 남들하고 다른 길로 나오는 애들이 있어. 너 같은 애들”이라 답했다.

이에 금비는 “나 거기로 나왔어? 그래서 슈퍼모델도 못하고?”라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그러나 주영은 “됐어. 그런 거해서 뭐하게”라며 별 거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럼 아줌마는 뭐가 되고 싶었는데?”란 거듭된 물음엔 “연예인 넌 뭐가 되고 싶은데?”라 반문했다 아차 했다.

그러나 금비는 “그걸 모르겠어. 뭐가 되고 싶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라 진지하게 답했다. 이에 주영은 “꼭 뭐가 돼야하나?”라며 금비를 위로했다.

이어 주영은 금비의 학교에 가고자 옷을 구입하는 등 엄마노릇을 하려 했으나 결코 쉽지 않았다. 과거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환영으로 나타난 주영 모는 “애써 잊은 척 살았던 기억을 말해줘야지. 왜 그렇게 자학하고 살았는지”라고 속상해하는 것으로 그녀가 감추고자 하는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KBS2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