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정유라, 여전히 독일교민 윤 모 씨가 돌봐주고 있다"

2016. 12. 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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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순실 청문회'가 한창인 지금 정유라 씨는 독일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최순실 씨의 독일 현지 집사로 통하는 윤 모 씨가 여전히 정 씨를 보호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인 오버우어젤의 한 한식당.

정유라 씨는 지난주에도 이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OO식당 관계자
- "왔다 갔다는 건 들었는데…. 1주일 정도 된 것 같은데요."

최순실 씨도 지난 10월 말 한국으로 돌연 귀국하기 불과 이틀 전에 이곳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현지 사정에 밝은 교민에 따르면, 이날 최 씨는 딸 정 씨 그리고 남성 수행원들과 함께였고, 스위스에서 거액의 현금을 찾아오던 길이었습니다.

▶ 인터뷰 : 독일 교민
- "최순실 씨가 한국 들어가기 하루 이틀 전에 스위스에 가서 돈을 찾아갔다고…. 007가방 두 개에 든 돈이니까 (식당 직원이) 옮기면서 들어봤는데 무거웠다고 그러더라고요."

최 씨의 독일 현지 집사 역할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윤 모 씨가 여전히 정유라 씨를 돌봐주고 있을 것이라는 의혹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 씨는 지난 10월 최순실 씨가 언론의 추적을 받을 당시 미국으로 갔다가 최근 다시 독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윤 씨의 측근
- "'골치 아프니까 나도 그러면 같이 끼자'라는 식으로 (친척들과) 같이 (미국에) 갔다 온 거죠."

윤 씨는 아직도 정 씨를 돌봐준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 인터뷰 : 윤 씨의 또 다른 측근
- "자꾸만 억지 부리면 안 움직인다니까요.
(윤 사장은 아직도 피해 다니나요?)
네, 바깥으로 안 나오세요."

입학비리 의혹 등 밝혀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정 씨가 독일 시내를 활보하고 다니면서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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