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외신들, '지금이 대한민국에 베팅할 때'라고 써도 좋아"

2016. 12. 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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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5일 외신들을 향해 "촛불혁명이 만들어날 더 나은 민주주의가 더 튼튼한 안보와 경제를 만들 것"이라며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대한민국에 베팅할 때’라고 쓰셔도 좋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 사태를 우려하고 있는 외신들을 향해 "한국은 가장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룬 나라이고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민족"이라며 "우리 국민의 저력은 촛불혁명을,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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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5일 외신들을 향해 “촛불혁명이 만들어날 더 나은 민주주의가 더 튼튼한 안보와 경제를 만들 것”이라며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대한민국에 베팅할 때’라고 쓰셔도 좋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주재 외신기자클럽의 초청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선 “대한민국을 걱정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 사태를 우려하고 있는 외신들을 향해 “한국은 가장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룬 나라이고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민족”이라며 “우리 국민의 저력은 촛불혁명을,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특히 남북 대치라는 지정학적 특수성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관련해선 “혹시라도 북한이 지금의 상황을 오판해 무모한 도발을 해온다면 우리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부터 앞장설 것이다. 그러니 세계는 오히려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비폭력 평화시위인 촛불 집회를 놓고선 “가장 창의적이고 가장 품격있는 새로운 혁명”, “명예로운 시민 혁명”, “평화혁명의 교과서”라고 명명했다.

문 전 대표는 또 “장장 5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연인원 천만 명이 참가한 세계역사상 최대규모 집회에서 단 한 건의 폭력도 단 한 명의 체포자도 없었다.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축제처럼 아름다운 집회였다”며 “한국 국민들이 든 촛불은 한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은 물론 전쟁과 갈등으로 점철된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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