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외신기자들에 "지금은 세계가 한국에 투자할 때"

2016. 12. 15.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5일 "오히려 지금이 세계가 한국에 투자할 때"라며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때'라고 쓰셔도 좋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촛불혁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민혁명'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을 걱정하지말라. 우리 국민의 저력은 촛불혁명을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촛불혁명,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점"
"촛불혁명이 만든 민주주의가 튼튼한 안보와 경제 만들 것"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5일 "오히려 지금이 세계가 한국에 투자할 때"라며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때'라고 쓰셔도 좋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촛불혁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민혁명'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을 걱정하지말라. 우리 국민의 저력은 촛불혁명을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어 "한국은 가장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룬 나라이며,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민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도 걱정하지 말라"이라며 "안보와 경제는 민주주의와 함께 발전하는 법으로, 촛불혁명이 만들어 낼 더 나은 민주주의가 더 튼튼한 안보와 경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혹시라도 북한이 지금의 상황을 오판해 무모한 도발을 해온다면 우리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부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촛불혁명이라도 이름 붙여도 좋을 명예로운 시민혁명 중"라며 "대한민국 촛불혁명은 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롭고 가장 질서있는 시민혁명이자 가장 창의적이고 가장 품격있는 새로운 혁명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장 50일이 넘는 시간동안 연인원 천만 명이 참가한 세계역사상 최대규모 집회에서 단 한 건의 폭력도 단 한 명의 체포자도 없었다.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축제처럼 아름다운 집회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역사상 모든 혁명은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높은 이상에도 불구, 폭력과 희생이 따랐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촛불혁명은 평화와 질서와 품격을 지키고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폭력보다 평화의 힘이 세상을 더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진리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국민이 든 촛불은 한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은 물론 전쟁과 갈등으로 점철된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촛불혁명은 전 세계 시민들에게 평화혁명의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대통령은 부끄러워도 국민은 위대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외신기자단에 "그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해달라. 여러분은 평화가 승리하는 대역사의 기록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 배우 현빈-강소라 "저희 사귑니다"
☞ 특검, 취재기자들과 짜장면 오찬 회동…비용은 1/N
☞ MBC, 정윤회 아들 캐스팅 청탁 논란…"여러 군데서 추천"
☞ SBS '런닝맨2' 사면초가…강호동, 하루 만에 출연 번복
☞ "왜 못막았어?"…최순실 '위증지시' 녹음파일 추가 공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