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금 한국에 투자할때, 촛불이 더나은 안보·경제 만들것"

최경민 기자 2016. 12. 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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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가 외신기자들과 만나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대한민국에 베팅할 때'라고 쓰셔도 좋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혁명 중이다. 명예로운 시민혁명"이라며 "촛불혁명이라고 이름붙여도 좋을 것이다. 대한민국 촛불혁명은 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롭고 가장 질서있는 시민혁명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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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외신기자 간담회 기조연설문.."촛불혁명, 평화혁명의 교과서"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외신기자 간담회 기조연설문…"촛불혁명, 평화혁명의 교과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6.12.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가 외신기자들과 만나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대한민국에 베팅할 때'라고 쓰셔도 좋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 기조연설문을 통해 "세계는 오히려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대한민국을 걱정하지 말라. 한국은 가장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룬 나라"라며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민족이다. 우리 국민의 저력은 촛불혁명을,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도 걱정하지 말라. 안보와 경제는 민주주의와 함께 발전하는 법"이라며 "촛불혁명이 만들어 낼 더 나은 민주주의가 더 튼튼한 안보와 경제를 만들 것이다. 혹시라도 북한이 지금의 상황을 오판하여 무모한 도발을 해온다면 우리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혁명 중이다. 명예로운 시민혁명"이라며 "촛불혁명이라고 이름붙여도 좋을 것이다. 대한민국 촛불혁명은 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롭고 가장 질서있는 시민혁명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장 50일이 넘는 시간동안 연인원 1000만명이 참가한 세계역사상 최대규모 집회에서 단 한 건의 폭력도 단 한 명의 체포자도 없었다"며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축제처럼 아름다운 집회였다. 대한민국의 촛불혁명은 평화와 질서와 품격을 지키고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폭력보다 평화의 힘이 세상을 더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진리를 증명하고 있다. 한국 국민들이 든 촛불은 한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은 물론 전쟁과 갈등으로 점철된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촛불혁명은 전 세계 시민들에게 평화혁명의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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