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정윤회 아들 정우식에 드라마 캐스팅 특혜 줬나

장아름 기자 2016. 12. 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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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뇌부가 '비선 실세' 중심 인물인 정윤회 아들이자 배우인 정우식에게 캐스팅 특혜 의혹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향신문은 15일 MBC 수뇌부가 정우식을 드라마에 출연시키고 특정 배역을 주라고 현장 제작진에 여러 차례 청탁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정우식은 정윤회와 전처 사이의 아들로,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MBC 드라마 7편에 조연 혹은 단역으로 출연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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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MBC 수뇌부가 '비선 실세' 중심 인물인 정윤회 아들이자 배우인 정우식에게 캐스팅 특혜 의혹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향신문은 15일 MBC 수뇌부가 정우식을 드라마에 출연시키고 특정 배역을 주라고 현장 제작진에 여러 차례 청탁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BC 수뇌부의 이 같은 압력으로 인해 100명 넘는 신인 남성 연기자들이 응시했던 오디션이 쓸모 없어진 적도 있다. 이는 드라마 본부장이 오디션에 참가하지도 않았던 정우식을 캐스팅하라고 했기 때문이었고, 결국 정우식은 해당 배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식 캐스팅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 News1star / 정우식 SNS

정우식은 정윤회와 전처 사이의 아들로,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MBC 드라마 7편에 조연 혹은 단역으로 출연한 이력이 있다. 데뷔 후 타 방송사 드라마 2편과 영화 2편을 제외하고 MBC에서만 주로 활동해 왔다. 또 다른 출연작인 OCN 드라마 '실종느와르 M' 역시 MBC C&I가 제작한 작품이다.

경향신문은 캐스팅 압력을 넣은 당사자로 MBC의 드라마 본부장인 A씨를 지목했다. A씨가 안광한 MBC 사장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다는 증언도 공개했다. 이에 A씨는 경향신문에 "오디션을 보게 해달라는 정도의 통상적 부탁이었을 뿐이고 정윤회의 아들인지는 몰랐다. 특정 배역에 캐스팅하라고 지시한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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