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올랑드 재선 불출마 국민에 통했나..4%→35% 지지율 급등

2016. 12. 14.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일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다.

14일 현지 주간지 파리마치가 여론조사기관 Ifop에 의뢰해 프랑스 주요 정치인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보다 14% 포인트 오른 35%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올랑드 대통령 불출마 선언 이후인 지난 9∼10일 프랑스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일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다.

14일 현지 주간지 파리마치가 여론조사기관 Ifop에 의뢰해 프랑스 주요 정치인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보다 14% 포인트 오른 35%를 기록했다.

경기 부진과 10%의 높은 실업률, 잇단 테러 등으로 프랑스 대통령 가운데 가장 인기가 없는 올랑드는 지난 10월에는 지지율이 4%까지 추락했다. 현지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는 "그가 이제 떠날 때가 되니 인기가 오르기 시작하는 것은 역설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재임을 포기한 올랑드의 5년 대통령 임기는 내년 5월 끝난다.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1일 "(중도 좌파 집권) 사회당이 보수와 극우에 맞서 승리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면서 불출마를 선언하고는 "앞으로 몇 개월간 나의 유일한 임무는 프랑스를 지속해서 이끄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랑드는 지난 9일 지중해에서 IS 격퇴전에 참가하는 프랑스 유일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을 방문해 자국 군인을 격려하고 전날에는 독일을 찾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대(對) 러시아 제재 연장을 논의하는 등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월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지난해 11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 이후 국민이 결집하면서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를 넘기도 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올랑드 대통령 불출마 선언 이후인 지난 9∼10일 프랑스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sungjinpark@yna.co.kr

☞ 신은경·심형래 세금 수억씩 안내…고액체납자 공개
☞ 최순실 청문회 도마 위 오른 '朴대통령 피멍' 논란
☞ 최순실 육성 녹취 공개…"분리 안시키면 다 죽어"
☞ 원더우먼, 유엔 명예대사직서 '해촉'…"양성평등 대변 못 해"
☞ 부부싸움 하다 남편 폭행 피하려 아파트 5층서 뛰어내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