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강동원 "정의로운 일 하는데 이유가 필요있나"(인터뷰)

김현록 기자 2016. 12. 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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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터'의 배우 강동원이 "정의로운 캐릭터가 정의로운 일을 하는 데 이유는 필요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강동원은 오는 21일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제작 영화사집) 개봉을 앞두고 14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화 속 김재명이 왜 이렇게까지 잡으려 하느냐가 없다. '누군가 그걸 설명해줘야 하지 않느냐'고 하더라"며 "정의로운 캐릭터가 정의로운 걸 하는데 왜 설명해야 하나. 당연한 일을 해서 믿음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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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강동원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강동원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마스터'의 배우 강동원이 "정의로운 캐릭터가 정의로운 일을 하는 데 이유는 필요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강동원은 오는 21일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제작 영화사집) 개봉을 앞두고 14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동원은 '마스터'에서 조단위 사기사건을 일으킨 사기꾼을 추적하며 권력형 비리까지 뿌리 뽑으려 분투하는 지능수사팀장 김재명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 속 김재명이 왜 이렇게까지 잡으려 하느냐가 없다. '누군가 그걸 설명해줘야 하지 않느냐'고 하더라"며 "정의로운 캐릭터가 정의로운 걸 하는데 왜 설명해야 하나. 당연한 일을 해서 믿음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동원은 "그는 당연한 일을 했는데 얘가 과거에 무슨 일을 당해서 이렇게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하면 개인적인 원한을 푸는 게 된다. 그저 정의를 실천하려는 평범한 경찰이라고, 평범하게 교육받은 사람도 이럴 수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리뷰들 중에 김재명에 대한 캐릭터 설명이 너무 없어서 이입이 안된다는 내용도 봤다. 당연히 할 일을 하는 사람 이야기를 하는데도 이해를 못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왜 저렇게까지 하는지 설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저는 계속 필요없다고 했다. 그렇게 되면 다른 영화가 똑같지 않나. 내가 그리 말했다고 영화가 이렇게 된 건 아니지만 만든 사람으로서의 제 의견은 그랬다"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저는 이 캐릭터에 한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다. 내가 똑같은 상황이라도 똑같이 이럴 것 같다"며 "워낙 타협을 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다. 인물을 100%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렸다. 강동원 이병헌 김우빈이 뭉치고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이 연출한 화제작으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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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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