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朴, 세월호 당일 본관 집무실에 없었다고 보고받아"

김난영 2016. 12. 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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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시 행적에 대해 "본관 집무실에는 안 계신 것 같다는 말을 보좌관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관저와 집무실에서 실제 상황보고서를 수령한 사람에 대해선, 관저의 경우 안봉근 전 비서관, 집무실의 경우 정호성 전 비서관이 수령자라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그러나 박 대통령이 세월호 구조 관련 보고서를 직접 수령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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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태현 기자 = 김장수 주중대사(전 국가안보실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제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청문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12.14. holjjak@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신설한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 -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게시물을 통해 '세월호 7시간' 행적 논란과 관련해 "관저 집무실, 본관 집무실, 비서동 집무실이 있으며 이날은 주로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당시 동선을 밝혔다. 그러나 세월호가 완전히 전복된 10시30분 이후 3시간 넘게 아무런 지시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의문을 낳고 있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시 행적에 대해 "본관 집무실에는 안 계신 것 같다는 말을 보좌관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당일, 상황파악 보고서를 집무실과 관저에 각 1부씩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 보좌관 중에 육군 중령이 있다"며 "그 보좌관이 직접 집무실과 관저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이에 "보통 급한 용무면 집무실에 대통령이 있는 걸로 확인하면 집무실로 보내고, 관저면 관저로 보낼 텐데 확인 자체가 안 돼서 양쪽에 보낸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전 실장은 "그렇다"고 인정했다.

그는 관저와 집무실에서 실제 상황보고서를 수령한 사람에 대해선, 관저의 경우 안봉근 전 비서관, 집무실의 경우 정호성 전 비서관이 수령자라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그러나 박 대통령이 세월호 구조 관련 보고서를 직접 수령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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