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손석희 청문회 증인채택"..野 "최지성·장충기도 하자" 반박

정영일 기자 입력 2016. 12. 14. 10:47 수정 2016. 12. 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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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사장의 증인 채택을 놓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논란이 벌어졌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완영 새누리당 간사가 손석희 JTBC 사장을 부르자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손석희 사장의 증인 채택 문제는 하태경 의원이 청문회장에서 했던 것"이라며 "이완영 안이 아니라 여당 의원 의견을 받아 제가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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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the300]]

김영재의원 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들과 선서를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김영재 원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현 주중대사),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연세대세브란스병원 원장),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서울대병원 원장), 김원호 전 청와대 의무실장,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2016.12.14/사진=뉴스1

손석희 JTBC 사장의 증인 채택을 놓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논란이 벌어졌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완영 새누리당 간사가 손석희 JTBC 사장을 부르자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증인채택을 두고) 여야 간사간 협의가 원만치 않다"며 "이완영 간사가 태도를 분명히 해달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과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이 두 분도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요청한 증인"이라며 "이 두 사람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 3명은 삼성이 최순실을 지원한 핵심 인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손 사장을 부른다면) 이들도 모두 다 부르자"며 "증인 채택을 훼방하면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손석희 사장의 증인 채택 문제는 하태경 의원이 청문회장에서 했던 것"이라며 "이완영 안이 아니라 여당 의원 의견을 받아 제가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완영 의원은 이어 "간사간 협의에 있었던 일을 공개된 전체회의에서 얘기하면서 비난하고 나서는 것은 도저히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오늘부터 간사직에서 내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일 기자 baw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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