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문재인 개헌 반대, 제왕적 대통령 하고 싶다는 것"
박신홍 2016. 12. 14. 09:49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51%가 49%를 배제하고 모든 것을 독식하는 제왕적 대통령제는 정말로 정의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제왕적 대통령제 때문에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들이 비극으로 끝났고 여기에 예외는 없다”며 “문 전 대표 본인도 대통령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현행 헌법 하에서 선출되는 대통령은 누가 됐든지 간에 지금까지의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손학규 전 대표 등이 개헌을 위해서라면 어떤 분과도 연대하겠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런 점을 안 전 대표도 수용했다고 본다”며 안 전 대표도 개헌에 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 탄핵 이후 한국사회···할 말은 하는 '사이다 시대'
▶ '하나의 중국' 발언 하루 만에···시진핑, 미국 WTO 제소
▶ 박지원 "친박 파렴치함···인간이길 포기한 집단같다"
▶ "박 대통령 슬픈 주름선에 피멍 자국···필러 시술 추정"
▶ 휠라, 골프공 1위 회사 '타이틀' 안고 글로벌 거인 됐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