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권·재효 "블락비에 뮤지컬까지, 만족스런 한해" (종합)

박영웅 2016. 12. 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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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
유권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그룹 블락비는 올해 특별한 한해를 보냈다. 지코의 지분이 상당한 블락비는 올해 멤버별 각자의 영역을 충실히 지키며 전천후 그룹으로 세를 확장해 왔다. 지코는 힙합씬에서 대세 프로듀서로 자리잡았고, 유닛 '블락비 바스타즈'(비범 피오 유권) 활동으로 블락비와도 확실히 선을 그었다. 피오, 비범은 송라이팅 영역에도 손을 뻗었고 '블락비=프로듀싱 그룹'이란 공식도 성립시켰다. 여기에 뮤지컬이란 영역이 또 하나 추가됐다.

유권과 재효는 13일 오후2시 서울 동교동 인바이트에서 뮤지컬 '인 더 하이츠' 관련 인터뷰를 열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추가 캐스팅 라인업에 장동우, 김성규(인피니트), 박강현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블락비 내 춤꾼으로 알려진 유권과 재효에게 뮤지컬은 꿈의 공간이다.

유권은 "가수가 되기 전부터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 어렸을 때 뮤지컬을 보면서 나도 노래하고 연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예술의 전당이란 큰 무대에서 꿈을 이룬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힙합 라틴음악은 물론 랩하는 모습까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는 올슉업 이후 두번짼데 예술의 전당에 오르게 됐다.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재효
재효
유권은 블락비 멤버 중 최초로 뮤지컬에 출연한 주인공이다. 데뷔 후에도 끊임없이 노래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웠다. 묵직한 중저음과 깨끗한 가성은 이번 뮤지컬에서도 유효하다. 이번엔 랩으로 특별한 연기에 도전한다. 유권은 최근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힛 더 스테이지'에서 조커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 뮤지컬 '올슉업'에서 엘비스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 무대를 치르기도 했다.

유권은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에 대한 편견에 대해 "옥주현, 바다, 시아준수 선배님들은 뮤지컬 상도 수상한 만큼 정말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돌 출신 배우로써 길을 터준 분들이라 본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B1A4 산들 같은 경우는 동갑내기라 그런지 새로운 뮤지컬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자극을 받기도 한다"며 "나도 하루 빨리 열심히 노력해서 뮤지컬 배우로서도 인정받아야 겠다고 다짐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한다.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하여 진한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작품. 지난 2015년 초연 당시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랩, 힙합, 스트릿 댄스, 강렬한 리듬과 뮤지컬의 결합으로 호평을 받았다.

유권
유권
훤칠한 외모와 넘치는 끼의 재효는 유권과 함께 일본에서 뮤지컬 '런 투유'로 데뷔하며 일본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박수를 받았던 경험이 있다. 이미 뮤지컬 무대에 섰던 경험을 토대로 능숙한 연기를 선보이겠단 각오다.

재효는 "이번에 대니 역을 맡게 됐다"며 "다른 뮤지컬보다는 가벼운 뮤지컬이다. 동적인 요소가 많고 대사 보다는 노래가 많고 캐릭터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작품이기에 즐거움을 많이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성규보다 차학연(엔)과 많이 연습하고 있다"며 "A형이라 그런지 경쟁보다는 서로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을 많이 해주면서 돕고 있다"고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쉼 없이 달린 유권과 재효는 뮤지컬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유권은 "올해는 블락비로 활동하다가도 춤 추는 경연 프로그램에도 나갔고, 뮤지컬에도 재도전한다"며 "물론 아쉬움도 크지만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점을 부각시키고자 부지런히 뛰었다. 올해는 정말 이룬 게 많은 한 해다. 발전하고 용기를 얻은 2016년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오는 20일부터 2017년 2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블락비 바스타즈
블락비 바스타즈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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