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기춘, 고영태와도 아는 사이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고영태씨와도 아는 사이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전 실장이 부인과 함께 귀국하는 도중 공항에서 찍힌 과거 사진에서 고씨의 ‘빌로밀로’ 제품으로 의심되는 가방을 김 전 실장의 부인이 들고 있어서다.
해당 가방이 빌로밀로 제품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고씨를 통해 간접적이든지, 또는 최씨와 직접적이든지 김 전 실장과 최씨의 관계가 최근까지 계속돼 왔다는 주장의 결정적인 근거가 될 수도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실로 판명 땐 '최순실과의 관계' 결정적 근거될 수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고영태씨와도 아는 사이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전 실장이 부인과 함께 귀국하는 도중 공항에서 찍힌 과거 사진에서 고씨의 ‘빌로밀로’ 제품으로 의심되는 가방을 김 전 실장의 부인이 들고 있어서다.
해당 가방이 빌로밀로 제품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고씨를 통해 간접적이든지, 또는 최씨와 직접적이든지 김 전 실장과 최씨의 관계가 최근까지 계속돼 왔다는 주장의 결정적인 근거가 될 수도 있다.
|
지난해 4월 20일 김포공항에서 찍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부인. 부인의 손에는 고영태씨의 빌로밀로 제품으로 의심되는 가방이 들려있다. |
네티즌들은 지난해 4월 20일 김 전 실장과 부인이 서울 김포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하는 순간이 포착된 사진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에서는 김 전 실장의 부인이 갈색가죽에 검은색 돌기들이 나 있는 가방을 왼손에 들고 있다.
해당 가방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이후 들고 나와 화제가 된 회색가죽에 돌기가 있는 ‘빌로밀로’ 가방과 디자인이 유사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가방에 관심 없는 제가 한눈에 딱 봐도 빌로밀로네요. 박근혜 대통령은 회색이었는데”, “빌로밀로인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사제 가방은 맞는 것 같아요”, “빌로밀로 풍 아닌가요.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에서 가방팔이들이 파는 타조가죽 가방 맞네요”라는 등 의심을 보내고 있다.
한편, 최근 동일한 내용을 네티즌으로부터 제보받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빌로밀로측에 확인한 결과, 자신들이 생산한 제품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야구선수 출신’ 아빠 야구방망이에 온몸 멍든 채 숨진 11살
- 일부러 챙겨 먹었는데…1급 발암물질 검출된 건강식품 대명사
- “왜 죽었지” 오열하던 남편…신혼 아내 살해한 범인이었다
- 은지원, 숨겨진 가정사 고백 “아버지 살아생전 겸상도 안 했다”
- “밤에 2번 이상 깨면 위험 신호?…‘이것’ 때문이었다”
- 18만원이 없어서 군대 면제받았는데 지금은 연 55억 버는 男배우
- 13년 만에 밝힌 진실…오정연·서장훈이 직접 공개한 두 사람의 이혼 사유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