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년전 '비선실세' 수사받다 목숨 끊은 경찰 유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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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년 전 '비선실세' 논란 과정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모 경위의 유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문 전 대표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최 경위의 형과 매형 등 가족을 만났다"며 "이번 만남은 박근혜 정권에 의해 고통받거나 희생당한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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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년 전 '비선실세' 논란 과정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모 경위의 유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문 전 대표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최 경위의 형과 매형 등 가족을 만났다"며 "이번 만남은 박근혜 정권에 의해 고통받거나 희생당한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 경위는 진실을 알린 셈인데 청와대가 본질을 가리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문서를 유출한 국기문란'으로 호도했다"며 "오히려 윽박질러 최 경위를 억울한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명예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평생을 자부심을 품고 공직생활을 해온 사람에게 그렇게 누명을 덮어씌우고 억압하고 회유했으니 도저히 견딜 수 없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겠냐"고 반문하면서 "국가가 한 개인을 죽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고, 명예라도 회복시켜 주어야 최 경위 본인도 한을 풀고, 가족들도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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