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레슨] 불안한 국제 정세로 금 투자 관심.. 환금성 뛰어나고 절세 효과 매력

염유섭 2016. 12. 11. 2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보면 여러 재테크 수단 중에서 가장 안전하게 재산을 유지하면서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 것은 금이다.

다만 어떤 자산이든 장·단점이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하는데, 먼저 금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전쟁을 겪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시 쌀을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산이 금이었다.

달러와 금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웅을 겨루는 안전자산이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보면 여러 재테크 수단 중에서 가장 안전하게 재산을 유지하면서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 것은 금이다. 다만 어떤 자산이든 장·단점이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하는데, 먼저 금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무엇보다 환금성이 뛰어나다. 런던금시장협회(LBMA)에서 해마다 등록을 갱신하는 ‘굿 딜리버리 바’(Good Delivery Bar) 업체가 생산한 금괴는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뛰어난 환금성을 자랑한다. 고객은 언제든지 은행에 골드바를 팔아 실시간으로 현금화할 수 있다.

신완철 신한 PWM 서울여의도센터 팀장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도 각광받는다. 물가상승에 따라 실질 화폐가치는 장기적으로 크게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나, 금은 상대적으로 일정한 구매력을 유지하는 만큼 매력적이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이란 점에서도 금에 주목해야 한다. 금의 가치는 특정 국가의 신용도와 관계없고,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적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전쟁과 사회혼란, 정치·경제적 불안정이 팽배한 시기에 선호도가 상승하는 이유이다. 한국전쟁을 겪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시 쌀을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산이 금이었다. 현재도 채권이나 예금, 주식, 부동산에 이은 제4의 투자처로 인식된다.

절세 효과도 매력적이다. 현재 금은 매매차익에 따른 양도소득세가 없다. 따라서 금융소득종합과세와 소득세 누진세도 적용되지 않는다.

은행에서는 금을 골드바 형태로 판매한다. 골드바는 상당히 무거워 이동이 불편한 만큼 대개 은행 대여금고에 보관한다. 은행에서 보관하는 게 안전성도 높다. 이를 기반으로 실물 금을 매매하지 않고 통장에 적립하는 방법으로 통장을 개설해 투자할 수도 있다.

달러와 금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웅을 겨루는 안전자산이다. 따라서 하나의 가치가 상승하면 대개 다른 하나는 하락하는 역방향의 관계를 보인다. 따라서 금 시세의 추이를 짐작하려면 환율을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이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상승해 달러 가치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나면 금의 가치는 내려갔다고 감을 잡으면 된다.

금은 가격 변동성이 커 단기적인 차익을 노리고 투자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하는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다. 은행에서 매입 시 부가세가 10% 적용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신완철 신한 PWM 서울여의도센터 팀장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