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합참 방문 "北도발 단호 대응"
[뉴스데스크]
◀ 앵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첫 외부 일정으로 합동참모본부를 찾았습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주문했습니다.
정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첫 외부 현장 방문지로 우리 군과 북한군의 모든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종합되는 합동참모본부를 선택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군의 동계 훈련 움직임과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보고받으며 안보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작은 개미구멍이 둑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60만 장병 가운데 한두 사람도 방심하지 말고 철저한 안보태세를 확립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내 상황을 북한 지도부가 오판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며 경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첫 현장 방문지로 합참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번 주 전직 총리 등 국가 원로들을 만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조언을 들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종교계나 시민사회 단체 인사들과도 만나 국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총리실은 기존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로 확대 개편하는 등 국정 운영의 틀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내일과 모레 청와대 수석비서관으로부터 주요 과제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총리실과 대통령 비서실과의 업무 분담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과 강석훈 경제수석이 양측의 채널이 돼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정동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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