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오사카] 클럽 아메리카 감독, "김신욱의 헤딩 능력, 위협적이었다"

정지훈 기자 2016. 12. 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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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에서 4백으로 변화를 가져가며 역전승을 따낸 클럽 아메리카의 리카르도 라 볼페 감독이 전북 현대의 공격수 김신욱의 제공권을 가장 많이 신경썼다면서 헤딩 능력이 매우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라 볼페 감독은 전북의 공격수 김신욱을 언급하며 "우리는 경기를 컨트롤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전반을 마치고 선수들과 상의를 했고, 어떻게 경기를 바꿀지 고민을 했다. 이후 두 명의 선수를 투입했고, 시스템을 바꿨다. 이후 경기가 잘 됐고, 2골을 넣었다. 전북의 김신욱의 헤딩 능력은 정말로 위협적이었다. 우리는 김신욱에 신경을 가장 많이 썼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잘 대응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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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일본(오사카)] 정지훈 기자= 3백에서 4백으로 변화를 가져가며 역전승을 따낸 클럽 아메리카의 리카르도 라 볼페 감독이 전북 현대의 공격수 김신욱의 제공권을 가장 많이 신경썼다면서 헤딩 능력이 매우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클럽 아메리카는 11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준결승전에서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클럽 아메리카는 준결승에 진출했고,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기 후 라 볼페 감독은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오늘 경기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쉬운 팀이 없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싸웠고, 멕시코 축구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승리로 멕시코의 모든 국민들이 매우 좋아할 것이다. 멕시코 축구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작년의 결과를 뒤집었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싸워줬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제 클럽 아메리카의 상대는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다. 창단 100주년에 세계 최고의 클럽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이에 대해 라 볼페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그러나 세계 축구의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 지금까지 노력해왔고, 2배 이상의 노력으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 위대한 팀이지만 공간을 뺏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분석을 하겠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다. 아무도 기대 안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라 볼페 감독은 "팀에 역사적인 날이다. 선수들이 저를 감독으로 받아줬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과 함께 싸울 수 있었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힘을 보여줬고, 능력이 있는 위대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분명 어려운 경기였다. 클럽 아메리카는 전반에 주도권을 뺏겼고, 선제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들어 4백으로 변화를 가져가면서 승리는 따냈지만 전북의 저력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라 볼페 감독도 전북의 저력을 인정했다. 특히 라 볼페 감독은 전북의 공격수 김신욱을 언급하며 "우리는 경기를 컨트롤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전반을 마치고 선수들과 상의를 했고, 어떻게 경기를 바꿀지 고민을 했다. 이후 두 명의 선수를 투입했고, 시스템을 바꿨다. 이후 경기가 잘 됐고, 2골을 넣었다. 전북의 김신욱의 헤딩 능력은 정말로 위협적이었다. 우리는 김신욱에 신경을 가장 많이 썼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잘 대응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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