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 '세월호 7시간' 정조준..靑 경호실 현장방문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번주 청와대를 현장 조사한다.
지난주 1·2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의 실상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3·4차 청문회에는 '세월호 7시간' 등 박근혜 대통령과 직접 연관된 의혹을 정면으로 겨눌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번주 청와대를 현장 조사한다. 지난주 1·2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의 실상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3·4차 청문회에는 '세월호 7시간' 등 박근혜 대통령과 직접 연관된 의혹을 정면으로 겨눌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열리는 3차 청문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이 의료 시술을 받고 있었다는 항간의 의혹을 규명하고자 서창석(현 서울대병원장)·이병석(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 전 대통령 주치의와 김원호 전 청와대 의무실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당시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증언할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현 주중대사),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15일 4차 청문회에는 최순실 씨의 전남편인 정윤회 씨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0여 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16일에는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을 현장 방문한다. 여기에는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 증언할 구순성 경찰관과 박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한 정송주 미용실 원장이 참석한다. 국조특위는 이날 차움병원과 김영재의원도 찾는다.
국조특위는 12일 간사 회동을 통해 19일 열리는 5차 청문회에 부를 증인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여야 간 입장 차로 협의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야당 측은 5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그동안 출석 요구에 불응한 증인과 장충기 삼성 사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의 채택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우병우 전 수석처럼 아예 잠적하거나 최씨, 안종범 전 수석처럼 동행명령을 거부할 경우 강제로 구인할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김태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최순실, 靑 10여차례 출입..朴, CJ 퇴진 압력
- 촛불집회서 "이석기 석방하라" 도 넘은 광장정치
- 동북아 외교전 불꽃튀는데..한국은 '강건너 불구경'
- 헌재 결정 언제쯤..빠르면 벚꽃대선, 늦으면 가을에
- 겨울철 가려운 피부건조증, 가장 큰 원인은 '이것'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총선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 짚어보니 [COVER STORY]
- “‘음악’으로 맺어진 ♥”…윤보미·라도, 8년째 열애 ‘인정’(종합)[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