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중국산 삼성·LG 세탁기에 덤핑 판정..내달 최종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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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중국에서 생산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정용 세탁기에 덤핑 판정을 내렸다.
1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상무부는 중국에서 생산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미국 수출용 세탁기에 각각 52.51%와 32.12%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상무부는 올해 7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국산 세탁기에 덤핑 예비판정을 하고 각각 최대 111%와 50%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매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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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상무부가 중국에서 생산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정용 세탁기에 덤핑 판정을 내렸다.
1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상무부는 중국에서 생산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미국 수출용 세탁기에 각각 52.51%와 32.12%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판정은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경쟁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이 생산가보다 싸다고 문제 제기를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미국 상무부는 올해 7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국산 세탁기에 덤핑 예비판정을 하고 각각 최대 111%와 50%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매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상무부의 판단이 최종 단계는 아니다. 최종 결론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덤핑 판매로 미국 세탁기제조업체가 실질적인 피해를 보았는지 조사해 내달 밝힌다.
ITC가 상무부와 같은 판단을 내리면 미국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법인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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