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WC] 일본 방송, 전북 '호우 세리머니' 주목

정형근 기자 2016. 12. 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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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클럽 아메리카에 1-0으로 앞선 하프 타임.

일본 중계방송사는 전북 김보경과 이재성의 ‘호우 세리머니’에 주목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나온 전북의 세리머니는 일본 언론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전반전 종료 후 일본 중계진은 "전북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와 같은 세리머니를 했다"며 같은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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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방송이 전북 선수들의 '호우 세리머니'에 주목했다.

[스포티비뉴스=오사카, 정형근 기자] 전북 현대가 클럽 아메리카에 1-0으로 앞선 하프 타임. 일본 중계방송사는 전북 김보경과 이재성의 ‘호우 세리머니’에 주목했다.

일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일본 언론은 호날두의 과거 활약 영상과 인터뷰를 내보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방문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호날두는 아직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지만 방문 전부터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이러한 시점에서 나온 전북의 세리머니는 일본 언론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전반전 종료 후 일본 중계진은 “전북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와 같은 세리머니를 했다”며 같은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 줬다.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원하는 전북 선수들이 흥미롭게 비쳐진 셈이다.

전북은 11일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6강전에서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에 후반전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클럽 아메리카는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영상] 전북 현대 vs 클럽 아메리카 치열한 응원전 ⓒ오사카,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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