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대학살의 끝" 최두호-스완슨전, 뜨겁게 반응한 '파이터 18인'

박대현 기자 2016. 12. 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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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승부였다.

경기를 지켜본 파이터 18인이 입을 모아 두 선수를 칭찬했다.

최두호는 11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UFC 206 메인 카드 세 번째 경기서 스완슨에게 3라운드 접전 끝에 0-3으로 판정패했다.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는 자신의 SNS에 "(최두호-스완슨전을 보며) 할 말을 잃었다. 이러한 '파이트'가 가능할 거라곤 전혀 생각치 못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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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 스완슨(왼쪽)-최두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멋진 승부였다.

경기를 지켜본 파이터 18인이 입을 모아 두 선수를 칭찬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이 경기는 '올해의 경기'"라며 호평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가 UFC 페더급 랭킹 4위 컵 스완슨(33, 미국)에게 무릎을 꿇었다. 최두호는 11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UFC 206 메인 카드 세 번째 경기서 스완슨에게 3라운드 접전 끝에 0-3으로 판정패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는 자신의 SNS에 "(최두호-스완슨전을 보며) 할 말을 잃었다. 이러한 '파이트'가 가능할 거라곤 전혀 생각치 못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스콧 홀츠만은 "이 경기가 '올해의 경기'라고 불리는 데 찬성, 그 이상의 공감을 보낸다"고 말했다.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아만다 누네스는 "얼마나 멋진 승부인가",라이언 배더는 "존경스럽다. 기적처럼 훌륭한 경기였다"고 언급했다. '매미' 김동현과 맞붙은 바 있는 페더급 파이터 시야르 바하두르자다는 "UFC로부터 '명승부 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칭찬 행렬에 이름을 보탰다.

데렉 브런슨은 "이 경기가 '최우수 경기'로 뽑히지 않는다? 그건 공정하지 못한 실수가 될 것"이라 밝혔다. 마이크 잭슨과 마이클 비스핑은 각각 자신의 SNS에 "대학살의 끝", "놀라운 퍼포먼스"라고 적었다. 대니얼 코미어, '슈퍼 사이얀' 존 턱도 "이건 올해의 승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라이언 바베레나는 "한마디로 지옥이었다. 둘은 전사였고 전쟁을 치렀다. 스완슨-최두호에게 보너스가 지급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알자마인 스털링은 "올해의 경기 후보로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고 타티아나 수아레즈도 "이 경기가 최우수 경기로 뽑히지 않는다면 어떤 매치를 '파이트 오브 나이트'로 선정할 수 있을까. 두 선수의 맞대결을 보며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힘줘 말했다.

이 밖에도 "스완슨의 눈부신 승리"라고 말한 이만 맥콜, "예상보다 빼어난 두뇌 싸움을 펼친 젊은이들"이라고 칭찬한 알렉스 볼크노브스키, "내 가슴을 뜨겁게 데운 짐승들"이라고 표현한 우리야 패버 등이 칭찬 릴레이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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