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곤 인터뷰] 최두호 "지는 게 이런 기분..다음에는 이긴다"

김건일 기자 입력 2016. 12. 11. 13:49 수정 2016. 12.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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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는 눈물을 글썽거렸다.

최두호는 11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UFC 206 메인 카드 세 번째 경기에서 랭킹 4위 컵 스완슨(33, 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0-3 판정패했다.

최두호는 얼굴에 선혈이 낭자한 채로 "멋진 인터뷰 준비했다. 진짜 이길 줄 알았다"고 입을 뗐다.

최두호는 UFC와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주목하는 페더급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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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진짜 이길 줄 알았는데…"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는 눈물을 글썽거렸다. 경기가 끝나고도 펜스에 기대어 일어나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어렵게 입을 열었다.

최두호는 11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UFC 206 메인 카드 세 번째 경기에서 랭킹 4위 컵 스완슨(33, 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0-3 판정패했다.

최두호는 얼굴에 선혈이 낭자한 채로 "멋진 인터뷰 준비했다. 진짜 이길 줄 알았다"고 입을 뗐다. "지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다. 다음에는 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두호는 UFC와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주목하는 페더급 유망주다. 옥타곤 3경기를 모두 1라운드 TKO 승리로 장식했다. 1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지난 7월 티아고 타바레즈를 꺾은 뒤 컵 스완슨을 강력히 요구해 경기가 성사됐다.

최두호는 "솔직히 주변도 그렇고 나는 스완슨의 큰 팬이었다. 그래서 스완슨이 약해서가 아니라 꼭 한번 싸워 보고 싶었다. 이길 자신도 있었다"고 밝혔다.

최두호는 생애 두 번째 패배를 경험했다. 전적은 15승 2패가 됐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이번만 이기면 스타로 키워 주겠다고 약속한 터라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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