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간전망]최대 화두는 FOMC 점도표..달러 주목

신기림 기자 2016. 12. 11. 0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주(12월12일~16일) 뉴욕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맞춰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13~14일 FOMC가 1년만에 연방기금금리를 다시 올릴 것을 거의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FOMC의 금리 전망에 변화가 생기면 금융주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될 수 있지만 시장에서는 내년 경제상황은 올해와는 다를 것이라는 분위기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번주(12월12일~16일) 뉴욕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맞춰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13~14일 FOMC가 1년만에 연방기금금리를 다시 올릴 것을 거의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더 큰 관심은 내년 금리가 얼마나 더 가파르게 오를지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의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FOMC의 점도표는 지난달 8일 대선 이후 뉴욕 증시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등장으로 사상 최고를 수 차례 경신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다우 지수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를 갈아 치웠다. 지난주 S&P500은 3월 이후 최고의 5주를 보냈다. 다우는 대선 이후 7.8% 뛰어 2만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FOMC의 금리 전망에 변화가 생기면 금융주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주는 최근 시장 전반의 랠리보다 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가 금융섹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합쳐진 결과다.

꼬박 1년 전 연준은 10년여만에 금리를 처음으로 올리면서 올해 4차례 인상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수 많은 국내외 돌발 변수로 결국 아직까지 단 한 차례도 인상하지 못했다. 내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될 수 있지만 시장에서는 내년 경제상황은 올해와는 다를 것이라는 분위기다. 일단 유가 안정화가 예상된다. 지난 주말 러시아를 비롯한 비석유수출국기구(OPEC)가 OPEC과 회의를 갖고 감산에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금리 인상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퀸시 크로스비 프루덴셜파이낸셜 시장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고 높게 움직인다고 판단된다면 시장의 랠리가 일단 중단될 이유가 된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공격적인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강세도 뉴욕증시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시장전략가들은 대선 이후 급격하게 오른 달러를 내년 증시의 최대 리스크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미국 대기업의 어닝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와 일정이다.

◇ 12월 12일-11월 연방예산
◇ 12월13일-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14일까지)11월 전미중소기업연맹(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 11월 수입물가지수
◇ 12월14일-FOMC 성명서, 전망, 재닛 옐런 연준의장 기자회견, 11월 소매판매, 11월 생산자물가지수, 11월 산업생산, 11월 설비가동률, 10월 기업재고
◇ 12월15일-주간실업수당신청건수, 11월 소비자물가지수,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12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3분기 경상수지적자, 12월 마킷제조업지수, 12월 주택건설지수
◇ 12월16일-11월 주택착공건수, 11월 건설승인건수

kirimi99@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