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학교 급식예산 중 식품비 줄고 인건비 늘어

2016. 12. 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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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각급 학교의 급식예산 가운데 식품비 비율은 해마다 줄고 인건비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장대진 경북도의원(안동)에 따르면 전체 급식예산 가운데 식품비가 차지하는 규모는 2012년 62.79%였으나 2013년 60.64%, 2014년 59.77%, 2015년 57.41%, 2016년에는 54.06%로 떨어졌다.

또 급식예산 가운데 식품비로 쓰는 예산이 50% 이하인 초등학교 비율은 74.5%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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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비 비율 50% 이하 초등학교가 74.5%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각급 학교의 급식예산 가운데 식품비 비율은 해마다 줄고 인건비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대진 경북도의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11일 장대진 경북도의원(안동)에 따르면 전체 급식예산 가운데 식품비가 차지하는 규모는 2012년 62.79%였으나 2013년 60.64%, 2014년 59.77%, 2015년 57.41%, 2016년에는 54.06%로 떨어졌다.

그러나 인건비 비율은 2012년 25.08%에서 2016년 36.52%로 늘었다.

학부모가 부담하는 수익자부담금 식품비 비율도 2012년 83%였으나 2016년 72%로 줄었다.

수익자부담금은 2016년 급식재원 가운데 75.18%인 2천264억6천200만 원에 이른다.

장 도의원은 "학교 급식 질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학부모 부담금이 28%나 되는 예산을 학생이 먹는 음식이 아닌 운영비 등 다른 용도로 전환해서 사용한다는 것은 문제다"고 지적했다.

또 급식예산 가운데 식품비로 쓰는 예산이 50% 이하인 초등학교 비율은 74.5%나 된다.

식품비 비율이 30% 이하인 초등학교도 51곳이다.

급식예산 대비 식품비가 50% 이하 중학교는 34.6%, 고등학교는 13.2%이다.

장 도의원은 "음식재료 질은 계속 좋아지고 이에 따라 재료비는 상승하는데 급식 식품비 비중이 점점 낮아 우려스럽다"며 "학교 급식 신뢰와 학생 건강을 위해서 식품구매에 예산을 쓰도록 관리와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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