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데뷔' 김보성, 눈 부상으로 패배 "온몸 바치고 싶었는데.."

입력 2016. 12. 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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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데뷔전을 치른 김보성이 패배한 후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5 스페셜매치 콘도 테쓰오와의 웰터급 경기에서 김보성은 1라운드 2분35초만에 눈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패했다.

이날 김보성은 경기를 마친 직후에 "정말 죄송하다.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온몸을 바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김보성은 이날 경기 대전료 전액을 소아암 돕기에 기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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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데뷔전을 치른 김보성이 패배한 후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5 스페셜매치 콘도 테쓰오와의 웰터급 경기에서 김보성은 1라운드 2분35초만에 눈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패했다.

이날 김보성은 경기를 마친 직후에 “정말 죄송하다.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온몸을 바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왼쪽 눈은 보이지 않고 오른쪽 눈도 렌즈를 낀다고 설명, “오른쪽 눈을 뜬 상태로 맞아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았다. 실명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방심하면서 가드를 올리지 않은 것이 패인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김보성은 “얼마든지 콘도 선수와 맞대결 할 수 있다. 용기와 희망을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런 눈으로 파이터 도전은 무리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보성은 이날 경기 대전료 전액을 소아암 돕기에 기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ROAD FC 역시 이날 경기의 입장수익을 기부할 예정이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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