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요렌테 2골' 스완지, 선덜랜드에 3-0 승..꼴찌 탈출

유지선 기자 입력 2016. 12. 11. 01:50 수정 2018. 7. 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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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가 시구르드손의 페널티킥 골과 요렌테의 쐐기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선덜랜드를 꺾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스완지는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추격 의지까 꺾인 선덜랜드는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스완지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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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스완지 시티가 시구르드손의 페널티킥 골과 요렌테의 쐐기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선덜랜드를 꺾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스완지는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고, 반면 선덜랜드는 승점 11점으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선발 라인업] 요렌테VS데포 격돌...기성용 복귀 무산

이날 경기서 홈팀 스완지 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요렌테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2선에는 라우틀리지와 시구르드손, 바로우가 나서서 공격을 도왔으며, 중원은 브리튼과 풀톤이 지켰다. 테이럴, 아마트, 모손, 랑헬은 수비를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파비안스키가 꼈다.

이에 맞서 선덜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데포를 중심으로 아니체베와 라르손이 공격을 이끌었다. 데나이얼, 은동, 피에나르는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아놀트와 질로보지, 코네, 존스가 포백라인을 구축했다. 픽포드는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팽팽한 균형, 거센 빗속에서 신경전 벌이는 양 팀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스완지가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고 빌드업을 시도했고, 선덜랜드도 빠른 공수 전환으로 스완지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스완지는 주로 측면에서 크로스 위주의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전반 15분 요렌테의 헤딩 슈팅이 무위에 그쳤다.

선덜랜드도 전반 20분 데포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리며 응수했다. 양 팀은 수중전 속에서도 거침없는 몸싸움을 벌였고, 지지부진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팽팽한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전반 30분경에는 시구르드손과 피에나르의 볼 경합 과정에서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팽팽한 흐름은 전반전 막바지까지 계속됐다. 스완지는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렌테가 헤딩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고, 선덜랜드는 전반 39분 아니체베가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한차례 가슴 철렁한 순간을 맞았다. 선덜랜드는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네가 높이 뛰어올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전] 행운 따른 스완지, 시구르드손 PK골+요렌테 쐐기골

선덜랜드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데포가 문전으로 침투한 뒤 슈팅을 시도하면서 스완지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데포는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스완지가 먼저 웃었다. 라우틀리지의 슈팅이 데나이얼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결국 스완지는 키커로 나선 시구르드손이 후반 15분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스완지는 후반 18분 바로우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고, 1분 뒤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요렌테가 물 흐르듯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선덜랜드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선덜랜드는 곧바로 야누자이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스완지도 후반 31분 바로우를 빼고 몬테로를 투입했다. 몬테로의 교체 투입은 주효했다. 후반 35분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몬테로가 측면으로 파고들었고, 몬테로의 크로스를 요렌테가 깔끔하게 헤더 골로 마무리한 것이다. 추격 의지까 꺾인 선덜랜드는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스완지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스완지 시티 (3): 시구르드손(후반 15분 PKG), 요렌테(후반 19분, 후반 35분)
선덜랜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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