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 획득

서대원 기자 입력 2016. 12. 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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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기대주인 피겨 차준환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습니다.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데뷔해 3차 대회와 7차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 큰 기대를 모은 차준환은 비록 우승까지 이루지는 못했지만 값진 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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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기대주인 피겨 차준환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습니다.

차준환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153.70점을 받았습니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71.85점을 기록했던 차준환은 총점 225.55점으로 출전 선수 6명 가운데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왕중왕전'인 파이널 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남녀를 통틀어서는 2005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11년 만입니다.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연속 점프에서 착지 실수로 엉덩방아를 찧는 아쉬운 실수를 범했지만, 주무기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비롯해 나머지 점프와 구성 요소들을 잘 소화해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데뷔해 3차 대회와 7차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 큰 기대를 모은 차준환은 비록 우승까지 이루지는 못했지만 값진 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러시아의 드미트리 알리예프가 총점 240.07점을 받아 지난 9월 3차 대회 때 차준환이 세웠던 주니어 역대 최고점(239.47점)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러시아의 알렉산더 사마린이 236.52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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