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男피겨 사상 첫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메달 쾌거

이석무 입력 2016. 12. 1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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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김연아’ 차준환(15·휘문중)이 한국 피겨 역사를 다시 썼다.

차준환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치러진 2016-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피겨선수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입상한 것은 차준환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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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소년 김연아’ 차준환(15·휘문중)이 한국 피겨 역사를 다시 썼다.

차준환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치러진 2016-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틀전 쇼트프로그램에서 71.85점으로 4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53.70점을 기록했다. 기술점수(TES) 80.06점에 예술점수(PCS) 74.64점, 감점 1점이 포함됐다.

이로써 차준환은 총점 225.55점을 기록, 드미드리 알리예프(러시아·240.07점),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236.52점)에 이어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남자 피겨선수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입상한 것은 차준환이 처음이다. 남녀를 통틀어서도 2005~2006시즌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피겨퀸’ 김연아 이후 11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차준환은 첫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스핀을 시도하하다가 첫 점프에서 착지 실수로 엉덩방아를 찧어 1점 감점을 받았다.

하지만 자신의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를 완벽하게 해낸데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도 점프를 잇달아 성공시켜 높은 점수를 받는데 성공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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