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들 "이정현은 장지지고 정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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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민들이 박근혜 탄핵 이후 이틀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가 ‘정계를 은퇴하라’고 압박했다.
박근혜 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는 10일 오후 6시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이정현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이정현은 박근혜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순천시민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박근혜가 탄핵당한 만큼 공언한 대로 자신의 손에 장을 지지고, 당장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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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당한 만큼 약속대로 손에 장을 지지고 정계 떠나라"
[한겨레]
전남 순천시민들이 박근혜 탄핵 이후 이틀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가 ‘정계를 은퇴하라’고 압박했다.
박근혜 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는 10일 오후 6시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이정현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이정현은 박근혜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순천시민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박근혜가 탄핵당한 만큼 공언한 대로 자신의 손에 장을 지지고, 당장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이정현이 국정농단 사태를 비호하고, 국정 역사 교과서 추진을 두둔하고, 방송 편성권을 침해하며 시민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 시민에게 사죄하고 순천을 떠나야 한다”고 분노를 표시했다.
시민들은 이날 집회를 마치고 조례동 엔시백화점 부근의 이 의원 사무실 앞으로 행진해 의원직 사퇴와 정계 은퇴, 새누리당 해체를 외쳤다.
순천시민운동본부는 탄핵안 가결 이후 9일과 10일 이틀째 이 의원 사무실에 찾아가 20여분 동안 촛불을 밝히고 항의시위를 했다.
순천시민운동본부는 앞으로 이 의원이 사퇴할 때까지 사무실 앞에서 집회와 시위를 이어가기로 했다.
전남 목포·여수·나주 등지 19곳에서도 주민 1만여명이 촛불집회를 열고 ‘박근혜 즉각 사퇴’와 ‘박근혜 적폐 청산’을 촉구했다. 특히 여수 거문도 주민들은 이날 어선 10여척으로 해상 시위를 펼친 뒤 선착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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