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사사키 신지에 1R TKO승..2차 방어 성공

고준일 기자 2016. 12. 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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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산 파이터가 아니었다.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사사키 신지를 꺾으며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권아솔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35에 출전해 도전자 사사키 신지를 맞아 1라운드 3분 47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한편 권아솔의 3차 방어전 상대로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앞선 경기에서 박원식과 김승연을 각각 1라운드 KO로 꺾은 난딘에르딘과 브루노 미란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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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고준일 기자] 입만 산 파이터가 아니었다.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사사키 신지를 꺾으며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권아솔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35에 출전해 도전자 사사키 신지를 맞아 1라운드 3분 47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1년 9개월 만의 타이틀 방어전이었다. 2014년 8월 로드 FC 17에서 구메 다카스케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권아솔은 지난해 3월 이광희를 꺾은 뒤 방어전을 갖지 않았다. 호기 있게 무제한급 경기에 나섰다가 1라운드 KO패의 수모를 당하며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경기 전 '상대가 너무 약하다'고 큰소리쳤던 권아솔은 자신이 한 말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이른 시간 안에 경기를 끝냈다. 권아솔 특유의 간결하고 정확한 타격이 빛을 발했다.

권아솔은 신중했다. 앞 손을 뻗은 채 케이지 사이드를 돌며 기회를 노렸다. 사사키가 전진해 오자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응수하며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둘은 테이크다운을 한 번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대결을 예고했다.

그러나 권아솔은 타격전에서 앞섰다. 펀치가 조금씩 사사키의 안면에 들어가더니 다운을 빼앗아냈다. 상대가 두각을 나타내는 그라운드로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침착했다. 그리고 두 번째 다운을 얻어 낸 뒤 강한 후속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 후 권아솔은 1차 방어전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울먹였다.

한편 권아솔의 3차 방어전 상대로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앞선 경기에서 박원식과 김승연을 각각 1라운드 KO로 꺾은 난딘에르딘과 브루노 미란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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