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 대통령 자진사퇴해야..靑 나설 때 수갑 채워야"

정영태 기자 2016. 12. 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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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자진사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오늘(10일) 오후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총학생회 주최 특강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강자도 법 위반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청와대 문을 나오면 수갑을 덜컥 채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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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자진사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오늘(10일) 오후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총학생회 주최 특강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강자도 법 위반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청와대 문을 나오면 수갑을 덜컥 채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아침에 머리 올리고 오후에 머리 내리는 미용사를 또 불렀다는 건데, 사람이 배에 갇혀 침몰하는데 사이코패스가 아닌 다음에야…"라며 "전쟁 나면 머리 올리는 사이 미사일이 6분 만에 날아온다"고 말했습니다.

또 "저더러 진보좌파라 하는데 진보가 아닌 진짜 보수로,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은 기회가 공평하고 공정 경쟁하고 기여한 만큼 합당한 배분을 받는 민주공화국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을 진보라고 하는 사람은 보수의 탈을 쓴 수구 기득권 세력"이라며 "보수의 이름으로 보호받는 사회악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개헌론에 대해선 "기득권 세력이 개헌을 매개로 연합을 만들려 하므로 개헌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며 "집에 불이나 쫓아내느냐 마느냐 하는데 의원내각제 등으로 개헌해 곶간 키 4개를 만들자는 하는 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영태 기자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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