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외국인 부인들, 원생 초청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6. 12. 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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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이 지역의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자선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외국인 선주(船主) 및 선급(船級) 감독관과 가족들이 주축이 된 고아원 후원회(Orphanage Committee)는 10일 울산양육원 원생 80여명을 외국인 클럽하우스(울산 동구 서부동)로 초청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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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이 지역의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자선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외국인 선주(船主) 및 선급(船級) 감독관과 가족들이 주축이 된 고아원 후원회(Orphanage Committee)는 10일 울산양육원 원생 80여명을 외국인 클럽하우스(울산 동구 서부동)로 초청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미국, 덴마크, 대만 등 다국적의 후원회 회원들은 이날 어린이들을 위해 음식과 간식을 직접 준비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과 공연 등을 마련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후원회 회원들은 산타 복장으로 분장을 하고 손수 포장한 과자 꾸러미와 함께 아이들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2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선물했다.

아이들은 회원들이 준비한 마술쇼를 관람하고, 장기자랑에 직접 참여하는 등 각종 게임을 함께 즐겼다.

올해로 8년 째 고아원 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바이올렛 우 씨(Violet Wu, 48세, 대만)는 “가족의 온정이 필요한 연말을 맞아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의 티 없이 밝은 모습에 오히려 어른인 우리가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고아원 후원회는 울산양육원생들을 위해 지난 1989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해 왔으며, 자선 바자회, 세계요리강습회 등 각종 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아이들의 학용품과 생필품 등을 마련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에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를 위해 미국, 프랑스, 대만, 덴마크 등 전 세계 50여개국 1100여명의 선주 및 선급 감독관과 가족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현대중공업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끝>

※ 사진설명 : 현대중공업 고아원 후원회가 지난 10일(토) 동구 서부동 현대중공업 외국인 클럽하우스에서 울산양육원 원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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