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들 "헌재는 탄핵 인용하라" 함성

김영희 김규남 입력 2016. 12. 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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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된 뒤 처음 열린 촛불시위에서 사람들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탄핵을 인용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첫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박유진(18·고3)군는 "탄핵 소추안에 반대한 56명의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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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중 헌재 앞에서 구호 외치며 촉구

[한겨레]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된 뒤 처음 열린 촛불시위에서 사람들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탄핵을 인용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9일 서울에서 60만여명(주최쪽 추산)이 모인 7차 촛불시위에서 오후 7시부터 청와대 쪽을 향해 2차 행진을 벌이던 시민 3만여명은 오후 8시10분께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헌재 사거리에서 멈춰섰다. 이들은 “탄핵을 인용하라, 국민의 명령이다”“박근혜를 감옥으로”“국민이 탄핵했다”“한상균을 석방하라” 등의 구호와 함성을 외치고 노래를 합창하며 20여분간 시위를 이어갔다. 이날 집회에선 전주까지 이뤄지던 탄핵 서명 대신 탄핵안 인용을 촉구하는 서명이 곳곳에서 벌어지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거리에서 열린 ‘만민공동회’의 사회자로 나선 방송인 김제동씨도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첫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박유진(18·고3)군는 “탄핵 소추안에 반대한 56명의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남 기자, 광주/정대하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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