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협의체' 급물살, 국정 안정 대안 되나?

이재민 2016. 12. 10. 20: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국회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이후 여야정 협의체 제안이 나왔습니다.

야당의 주도에 여당도 취지에 공감해 다음 주 임시국회에서 본격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국 주도권을 쥔 야당은 경제 난국 등 국정 공백을 최소화할 방안으로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했습니다.

안보와 경제, 민생에서 어려움과 불안감이 없도록 국회가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로 정치적 책임이 이제 넘어왔다 생각이 돼서, 정부와 국회가 협의를 잘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최순실 국정조사' 등 진상 규명 작업과는 별개로, 민생 문제를 다룰 정책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데 방점이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탄핵 절차에 집중하는 동안 경제와 안보 문제가 심각해졌다며 협의체 필요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당이 제자리로 돌려놓겠습니다. 여야정 협의체를 즉각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는 물론 적폐를 청산할 협의체도 필요하다며 협의체를 최소한 3개는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의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바람직한 구상이라고 평가했고, 일부 여당 의원들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정부까지 동의해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면, 야당은 경제와 외교·안보 정책을 주요 안건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임시국회를 소집한 다음 주부터, 국회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이재민기자 (epic@mbc.co.kr )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