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朴, 대통령 되지 말았어야..1초라도 빨리 내려와라"

윤다빈 2016. 12. 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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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 "광장에 모인 촛불시민의 요구는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즉각 물러나는 것"이라며 탄핵과 상관없이 박 대통령이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당 보고대회에 참석해 "일부 언론에서는 탄핵해놓고 즉각 퇴진을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아니냐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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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시민한마당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왼쪽부터), 노회찬 원내대표,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가 '즉각 탄핵'이란 피켓을 들고 있다. 2016.12.0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 "광장에 모인 촛불시민의 요구는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즉각 물러나는 것"이라며 탄핵과 상관없이 박 대통령이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당 보고대회에 참석해 "일부 언론에서는 탄핵해놓고 즉각 퇴진을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아니냐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국민의 요구는 분명하다. 불의한 정권, 국민을 배신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는 것"이라며 "그런데 대통령이 자진해서 퇴진하지 않으니 국회가 탄핵하라는 것이다. 사임은 대통령의 소명이고 탄핵은 국회의 사명이다. 우리 국회는 이런 국민의 사명을 성실하게 이행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노회찬 원내대표 역시 이날 보고대회에서 "애당초 대통령이 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 대통령이 됐다"며 "단 1초라도 빨리 저 자리에서 내려오도록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내년 봄이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으로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나오게 된다. 청와대를 나온 박 전 대통령은 이제 일반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된다"며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대한민국 법정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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