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광저우에 당한 복수를 전북에게"

김정용 기자 2016. 12. 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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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아메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단골 답게 2년 연속으로 대회에 참석 중이다.

아메리카는 지난해 12월 13일 오사카에서 광저우헝다에 1-2 패배를 당해 5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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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오사카(일본)] 김정용 기자= 클럽아메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단골 답게 2년 연속으로 대회에 참석 중이다. 지난해는 광저우헝다에 패배했다. 올해는 그 복수를 전북현대에 하겠다는 각오를 품고 일본에 왔다.

10일(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의 스이타시티 스타디움에서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경기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하루 뒤 11일 아시아대표 전북과 북중미 대표 아메리카가 맞붙는다.

아메리카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간판 스타 오리베 페랄타는 첫 마디부터 "복수"를 운운했다. "우린 복수를 하고 싶어 왔다. 작년보다 나은 결과를 얻고 싶다. 우리를 알리고 싶다."

아메리카는 지난해 12월 13일 오사카에서 광저우헝다에 1-2 패배를 당해 5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광저우를 상대로 페랄타가 골을 넣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5위 결정전에서 아프리카 대표 마제베를 꺾어 마지막 자존심은 살렸지만, 아시아 팀에 패배해 바르셀로나와 맞붙을 기회를 잃었다는 건 뼈아픈 기억이다. 유럽과 남미에 이어 세 번째 가는 실력을 자부하는 북중미로선 최소한 4강에 올라야 면이 선다. 멕시코 기자도 복수를 거론했다.

페랄타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밝힐 때도 "작년의 복수라는 측면에서 말씀드리자면, 오늘을 맞는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 안다. 작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기억한다. 그땐 (컨디션) 관리를 제대로 못 했다. 올해는 그러지 않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앙갚음에 대해 말했다.

리카르도 라볼페 감독은 복수를 부정하진 않으면서도 냉정해야 한다는 점을 함께 강조했다. "

페랄타 말대로 복수는 중요하지만 그건 어찌 보면 비논리적인 일이다. 난 우리 동료들에게 말했다. 이건 세계에서 온 챔피언들과 싸우는 것이다.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하는 경기이고 장점을 보여줘야 한다. 전력을 다해, 기술과 마음을 모두 담아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페랄타는 2012 런던올림픽, 2014년 대표 친선경기에서 한국과 경기한 경험이 있다. 페랄타는 한국 축구 문화를 높게 평가했다. "물론 지금까지 한국과 여러 번 경기했다. 특징은 매우 빠르고 규율이 잡혀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그것 때문에 매 경기가 어렵다. 강한 경쟁력이 있다. 내일 경기도 어려울 것이다."

사진= 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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