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오사카] '멕시코 대표' 페랄타, "한국 선수들은 빠르고, 포기하지 않는다"

정지훈 기자 2016. 12. 10.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클럽 아메리카 공격의 핵심 오리베 페랄타가 한국 선수들의 스피드를 경계하면서 전북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멕시코 대표팀의 공격수이자, 팀의 핵심인 페랄타도 마찬가지.

멕시코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던 페랄타는 한국 대표팀과 많은 경기를 치렀고,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해 한국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일본(오사카)] 정지훈 기자=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클럽 아메리카 공격의 핵심 오리베 페랄타가 한국 선수들의 스피드를 경계하면서 전북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와 클럽 아메리카는 11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준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클럽 아메리카의 라 볼페 감독은 10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클럽 월드컵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히카르두 라 볼페 감독은 "클럽 아메리카의 컨디션은 매우 좋다. 클럽 월드컵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우리는 클럽 아메리카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러 왔고, 멕시코의 축구를 알리기 위해 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키워드는 복수다. 7번이나 북중미 챔피언에 오른 클럽 아메리카는 지난 2015년 클럽 월드컵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패배했던 것을 기억하며 새로운 아시아 챔피언 전북에 복수를 노리고 있고, 전북은 지난 2006년 패배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멕시코 대표팀의 공격수이자, 팀의 핵심인 페랄타도 마찬가지. 작년에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페랄타는 "작년에 아쉽게 패배했다. 복수를 말하고 싶다.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작년에 안타까운 경기를 했는데 그런 결과를 남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멕시코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던 페랄타는 한국 대표팀과 많은 경기를 치렀고,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해 한국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무승부.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멕시코가 유일하게 승리를 따내지 못한 팀이 바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었다.

이런 이유로 페랄타는 한국 선수들의 능력을 아주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페랄타는 "물론 지금까지 한국 대표팀과 여러 번 경기를 해왔다. 그들은 매우 빠르고, 규율을 가지고 경기를 한다는 것이다. 한국 팀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페랄타는 "컨디션은 아주 좋은 상태다. 좋은 경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고, 멕시코의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이 토너먼트를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을 했다.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 패배의 경험을 살릴 것이고, 내일 경기에 이겨서 준결승에 진출하겠다. 멕시코 축구가 얼마만큼 발전했는지 보여주겠다. 승리에 대한 의욕을 가지고 있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며 승리를 약속했다.

사진=전북 현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