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오사카] 클럽 아메리카 감독, "전북, 속도감 넘치는 어려운 상대"

정지훈 기자 2016. 12. 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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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클럽 아메리카의 히카르두 라 볼페 감독이 전북의 스피드를 경계하면서도 멕시코 축구의 수준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라 볼페 감독은 "전북을 분석했고, 선수들의 장점을 분석했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의 장단점을 다 말하기는 어렵다. 전북은 속도감이 넘치는 어려운 상대다. 클럽 아메리카의 조직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집중력을 보여줘야 한다. 냉정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는 멕시코에서 좋은 경기를 했고,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보여주고 싶다"며 전북의 속도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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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일본(오사카)] 정지훈 기자=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클럽 아메리카의 히카르두 라 볼페 감독이 전북의 스피드를 경계하면서도 멕시코 축구의 수준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와 클럽 아메리카는 11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준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클럽 아메리카의 라 볼페 감독은 10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클럽 월드컵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라 볼페 감독은 "클럽 아메리카의 컨디션은 매우 좋다. 클럽 월드컵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우리는 클럽 아메리카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러 왔고, 멕시코의 축구를 알리기 위해 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키워드는 복수다. 7번이나 북중미 챔피언에 오른 클럽 아메리카는 지난 2015년 클럽 월드컵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패배했던 것을 기억하며 새로운 아시아 챔피언 전북에 복수를 노리고 있고, 전북은 지난 2006년 패배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라 볼페 감독은 "작년 패배의 복수를 하고 싶다. 그러나 복수도 중요하지만 의욕적으로 싸우는 것과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의 장점을 보여줘야 한다. 조직력을 통해 좋은 경기를 해야 하고, 선수들은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새로운 아시아 챔피언 전북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라 볼페 감독은 "전북을 분석했고, 선수들의 장점을 분석했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의 장단점을 다 말하기는 어렵다. 전북은 속도감이 넘치는 어려운 상대다. 클럽 아메리카의 조직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집중력을 보여줘야 한다. 냉정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는 멕시코에서 좋은 경기를 했고,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보여주고 싶다"며 전북의 속도를 경계했다.

이어 라 볼페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있는데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영향은 있겠지만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모든 선수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의욕적인 경기를 해야 하고, 우리는 좋은 팀이다. 의욕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있고, 내일 경기에 이겨서 멕시코 축구의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전북 현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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