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공백 없다"..주말 잊은 정부

입력 2016. 12. 10. 15:40 수정 2016. 12. 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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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이후 정부부처는 주말인 10일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국정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했다.

이날 정상 출근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국무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일요일인 11일에도 기재부 주요 외신간담회, 금융위 금융상황 점검회의, 국토부 주거급여 현장 점검 등을 갖고 차질 없는 국정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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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이후 정부부처는 주말인 10일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국정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했다.

이날 정상 출근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국무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 권한대행은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이 국가안보”라며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 상황을 세계 각국 특히 주요 우방국가에 충분히 설명해 대외관계의 신뢰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분야는 경제팀이 중심이 되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내외 불안이 과도한 심리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비상경제대응반 회의를 열고 탄핵안 가결 이후 국제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탄핵안 가결 이후 국내 주가와 환율 모두 안정적 흐름을 보였으며 국제금융시장의 원/달러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국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등도 안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탄핵안 가결 직후 구축된 관계기관 합동 비상경제대응반을 통해 외환·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수출·투자·고용 등 실물경제 전반을 24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5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경제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각 단체장들이 적극 나서달라”며 경제 안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긴급간부회의와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대책회의를 잇따라 열고 AI 방역 조치와 제도 개선 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AI 방역 대책회의에서는 현재까지 전국의 방역·예찰·역학·검사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이어 쌀 수급안정 대책회의를 갖고 정부 쌀 매입 현황 및 재고처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기 의왕ICD를 방문해 철도파업 종료에 따른 열차운행 정상화 계획을 점검하고 파업 기간 중 비상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온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일요일인 11일에도 기재부 주요 외신간담회, 금융위 금융상황 점검회의, 국토부 주거급여 현장 점검 등을 갖고 차질 없는 국정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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