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비판 받은 리버풀 GK 카리우스, "상관없다"

조남기 2016. 12. 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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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독일산 수문장 로리스 카리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의 비판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언사를 남겼다.

반면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의 충고는 납득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인 카리우스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이 10일(한국 시각) 전한 바에 따르면, 네빌은 카리우스에게 가감 없는 혹평을 전했고 리버풀이 과연 이 선수와 함께 EPL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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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 비판 받은 리버풀 GK 카리우스, "상관없다"



(베스트 일레븐)

리버풀의 독일산 수문장 로리스 카리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의 비판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언사를 남겼다. 반면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의 충고는 납득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인 카리우스다.

리버풀은 지난 4일(한국 시각) 벌어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전에서 3-4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3-1로 앞서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리 세 골을 허용하며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 과정서 카리우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빈곤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후반 45+2분 본머스에 통한의 네 번째 골을 허용할 때, 카리우스의 볼 처리가 크게 미흡했다. 거리가 다소 있던 패널티 박스 외곽 근처서 슈팅이 날아왔는데, 카리우스는 이를 안전하게 클리어링 하지 못하고 외려 문전 앞 위치한 상대 공격수에게 볼을 전달하는 실수를 범했다. 본머스의 나단 아케는 카리우스의 미스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볼을 밀어 넣었다.

이 때문에 네빌과 캐러거는 카리우스에 대해 경기 직후 쓴 소리를 남겼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10일(한국 시각) 전한 바에 따르면, 네빌은 카리우스에게 가감 없는 혹평을 전했고 리버풀이 과연 이 선수와 함께 EPL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했다고 한다. 캐러거 역시 자신의 영혼이 깃든 클럽의 골키퍼가 실수 하는 부분에 있어 지적을 서슴지 않았다.

카리우스는 두 사람의 비판에 대해 다소 다른 반응을 보였다. 카리우스는 “캐러거는 리버풀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경기 직후 그는 좌절을 느꼈을 법도 하다. 캐러거는 아마도 여전히 리버풀을 사랑한다. 그래서 난 그의 비판을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캐러거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선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면 네빌에 대해선 “네빌이 말한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짧은 시간 동안 감독이었고, 이젠 다시 전문가로 복귀했다”라면서, “그러나 그는 항상 비판적이다. 그가 모두에게 그런다고 본다. 내가 잘할 때가 오면, 그가 그것에 관해 코멘트해주길 희망한다”라고 평소 날 선 발언을 서슴지 않는 네빌의 말은 일단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겠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확실히 공통된 의견일지라도, 리버풀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와 냉정하게 비판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각각 카리우스에게 다르게 다가오는 듯하다. 카리우스가 네빌로부터 격한 칭찬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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