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후기술 기니에 이어 케냐에도 진출 성공
2016. 12. 10. 11:40
한국의 기후기술, 기니에 이어 케냐에도 진출 성공 - 한 달 새,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CTCN 기술지원(TA) 사업 연달아 수주 - |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지난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CTCN*이 발주하는 개도국 기술지원(TA) 사업을 국내 최초로 수주한데 이어 한 달 만에 또다시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ㅇ 지난 기니 사업은 녹색기술센터가 주관기관이 아닌 참여기관*으로서 국내 최초로 CTCN 사업 수행 자격을 얻었다면, 이번 케냐 사업은 주관 기관으로서 국제무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 녹색기술센터는 프랑스 CTCN 회원기관인 GERES(에너지환경연대, 주관기관)와 공동 수주
ㅇ CTCN 기술지원(TA) 사업 대부분이 CTCN 사무국 운영에 참여하는 컨소시엄 기관들에 의해 수행되어 왔던 점*을 고려할 때, 녹색기술센터의 이번 사업 수주는 순수 CTCN 회원기관으로서는 세계 6번째이며, 이는 국제 기후기술협력 시장에 매우 빠르게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 지난 ’14년부터 수행된 CTCN 기술지원(TA) 사업 36건 중 31(86.1%)건이 CTCN 사무국 운영에 참여하는 컨소시엄 기관(UNEP 등 14개 기관)에서 수행됨
□ 이번 케냐 사업은 수요대비 물 공급량이 매우 적고, 비위생적인 시설로 인해 지속적으로 문제되었던 케냐 북부 건조지역의 상수도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공고되었다.
ㅇ CTCN은 이에 앞서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한 적정기술 선정*및 기술 타당성조사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 목적의 기술지원(TA) 사업을 UDP**를 통해 수행하였으며, 다음 단계로 공공-민간협력(PPP) 방식을 통해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녹색기술센터에 발주하였다.
* 최종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 지하수 펌프시스템, 모래댐, 집수시스템 기술이 선정됨
** UNEP(유엔환경계획)-DTU(덴마크공과대학) Partnership
□ 최근 연이은 사업 수주 성공 배경으로 미래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녹색기술센터의 사업별 핵심 난제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ㅇ 지난 기니 사업은 입찰 조건으로 제시된 사용언어 제한(불어)과 지리적 장애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프랑스 기관 GERES와 함께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함으로써 사업 수주를 이룰 수 있었다.
ㅇ 이번 케냐 사업은 상수도 서비스 관련 기술자문이 가능한 한국건설 기술연구원과 수력 발전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전력과 함께 국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 이번 연이은 두 건의 사업 수주 성공을 계기로 국제 기후기술협력 무대에서 국내 CTCN 회원기관들의 인지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활동 영역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미래부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원할 뿐만 아니라 성공사례 및 추진경험 공유를 통해 국내 기관들의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국내 우수 기후기술·산업의 해외진출 및 온실가스 해외 감축분 확보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o 자세한 내용은 붙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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